이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는 참으로 어처구니 없다는 생각밖에 안들었지만 좀 더 천천히 생각해보니 그럴만 하니까 그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한 평생을 단 한 번도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고 살아온 사람이었다. 꺾일지언정 굽히지는 않는다는 말이 딱 들어맞는 사람이었고, 엄청난 수모와 배신에 끝까지 버티다가 이렇게 꺾여져 간 것 같다. 결국 정말 너무나 노무현다운 선택이 아니었나 싶다. 하지만 여전히 좀 더 곁에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지울 수 없다. 어쨌든 간에 노무현은 한국 역사에서 가장 훌륭한 지도자였던 사람이었으며 영원히 사람들에게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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