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 토요일, 6월6일을 맞아 그동안 목록에 담아 두었던 책들을 질렀다.
- 기억을 찾아서
- The World Is Flat [Further Updated and Expanded]
- 갈릴레오의 아이들
- The God Delusion
- House of Many Ways
- The Origin of Species
- 세상에서 가장 쉬운 한자 공부법
- 브레인 룰스
HoMW는 내가 ‘Castle in the Air‘에서도 썼듯이 재밌게 보던 판타지 소설 시리즈의 최근 책이다. 어린이날은 한참 지났지만 그래도 지금이라도 갖게 되어 기쁘다. 전작들이 하나같이 모두 훌륭해서 이번 것도 충분히 나를 만족시켜 주리라 기대한다.
TOoS는 매우 중요하고 훌륭한 과학 고전으로써, 최근 재밌게 읽고 있는 ‘눈먼 시계공’에 자주 언급되고 있어서 원전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들게 했다.
TGD는 ‘눈 먼 시계공‘의 저자인 리처드 도킨스의 또다른 – 사실 이 사람의 책은 거의 다 유명하지만 – 유명한 책으로써, 특히 종교를 다루어서 더욱 논란이 된 책이다. 2년 전 처음 나왔을 때부터 계속 읽고 싶었지만 꾹 참고 있다가 이번에 함께 질렀다.
‘기찾’과 ‘브룰’은 한겨레 서평을 보고 재밌어 보여서 샀다. 이건 역시 몇 달 전에 읽었던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와 맥락을 같이 하는 뇌에 관한 책들이다.
TWIF는 현성이가 최근 읽고 있는 책인데, 재밌다고 추천해서 함께 샀고 ‘갈아’는 인터넷책방을 둘러보다가 르귄의 이름이 붙어있길래 냉큼 샀다.
원서를 좀 많이 샀는데. 원서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원서가 더 저렴했기 때문이고(TWIF,TGD,TOoS), 두 번째 이유는 원서로 밖에 나와있지 않은 책이 있으며(HoMW), 마지막 이유는 영어로 읽는 훈련을 하기 위해서이다.
아, ‘세가쉬한공’은 싼 맛에 넣었는데, 이상하게 내가 이용하는 인터넷 책방에서 5만원 이상을 주문하면 2000원을 적립해주지만 10만원을 산다고 해서 4000원을 적립해주지는 않길래 적당히 5만원씩 두 번 주문하기 위해서 끼워 넣은 책이다. 이름이 매우 선정적인데 몇 천원 정도 값만 해주면 좋겠다.


내 이름이 나왔는 데, 답글을 안 달다니, 요즘 RSS를 안 썼더니, 친구들 블로그 들르는 게 너무 뜸해진듯..;
‘세가쉬한공’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영어’ 라는 책 같은 건가.
고등학교 때 친구랑 ‘꼬꼬영’ 읽었을 때 재밌더라고.
지금보면 뭐 이제는 거의 다 아는 것 같아서 유치해 보이지만.